 이름: 조동목 2005/3/14(월) 12:49 (MSIE6.0,Windows98) 61.42.17.152 1024x768 | |
 강가에서(그대) 양지바른 강둑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보는 얼음이 풀린 강물에 피어오르는 그대 시린 겨울 내내 움츠려있던 나를 깨우며 가슴에 뿌리 박고 온몸에 가득히 돋아나 우리의 봄을 노래하며 노랗게 물들이고 뜨거운 가슴에 내 세상 묻어놓고 오라고 오라고 물결 사이에서 손짓한다 벌거벗은 채 한발 앞서 달려온 노란 미소가 보내는 훈풍에 겨워 천년을 사랑해도 더 사랑해야할 그대를 반짝거리는 강물에서 건지는 지금 그리움의 무게는 점 점 더해지고  김수미: 조동목시인님~안녕하셨어요. 행사때도 뵙질 못했네요.건안하시지요? 늘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기원드릴께요. -[03/1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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