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늘푸른 2004/6/19(토) 06:01 (MSIE6.0,WindowsNT5.1,i-NavFourF,.NETCLR1.1.4322) 211.206.221.219 1024x768 | |
 새벽 전철 이병주 떨구지 못한 어제의 피곤과 오늘도 이어질 하루를 싣고서 시끄러운 소리 지르며 흔들흔들 달리어 간다. 임자 없는 손잡이 앞뒤 친구와 허공에 매달려 빈 그네놀이 하며 흔들거리는데 띄엄띄엄 앉아 있는 사람 속에서 세월 따라 꾸부려진 등허리 유리창에 기대여 오늘 할 일 그려보다 끝내 못 그리고 다음 역 안내하는 귀에 익은 음성 내릴 때 조심하라는 말 한마디에다 오늘 하루를 내려놓고 그냥 시간 속으로 사라져 가는구나. http://leebj.wo.to  김 수미: 이병주 시인님~고운시가 아침을 여는군요. 주말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06/19-0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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