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이름: 늘푸른

2004/11/21(일) 15:38 (MSIE6.0,WindowsNT5.1,i-NavFourF,.NETCLR1.1.4322) 218.235.6.191 1024x768

아름답게 꾸며 놓고서

아름답게 꾸며 놓고서

글/이병주

자욱한 새벽 안개
풀잎에 맺힌 이슬 위에 덧칠하고 
뽀얀 새벽달 노란빛 빌려
영롱한 색깔 아름답게 꾸며 놓고서 

산행 길 나그네 
심술 같은 바지 자락에
씻기지 않으려 풀잎 뒤에 숨어서
태양 뜨면 자랑하려 숨죽이며 기다린다.


http://leebj.wo.to

김수미: 행복한 휴일 되셨는지요?
늦은밤 이렇듯 고운시 올려주심에 감사드려요.
오늘밤도 행복한 꿈 꾸세요. *^^* -[11/21-23:16]-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115	새벽이슬	2	서경원	11/23-20:44	1032
114	낙엽의 말	1	이일임	11/22-22:22	1048
113	아름답게 꾸며 놓고서	1	늘푸른	11/21-15:38	1023
112	인생은 정원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1	까마귀	11/20-21:26	1043
111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	1	원명	11/19-17:19	960
110	우리 사는 동안에	1	까마귀	11/16-20:52	1045
109	섬에 가다.	1	김은주	11/16-10:43	1023
108	암탉처럼	2	서경원	11/14-22:46	1058
107	잔 없이 건네지는 술	1	까마귀	11/14-10:10	1140
106	하현달 뜨는 이른 새벽	1	늘푸른	11/14-09:23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