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2004/9/24(금) 00:04 (MSIE6.0,WindowsNT5.1) 219.241.196.105 1024x768

너에게 띄우는 글/이해인

♡ 너에게 띄우는 글 ♡
시:이 해인 낭송:이종관

사랑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라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너와 나이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친구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너와 나의 만남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진실로 너를 만나고 싶다.
그래, 이제 더 나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
비는 싫지만 소나기는 좋고
인간은 싫지만 너만은 좋다.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주고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나는 인간이기 때문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이종관: 김수미 시인님~~추석명절 잘 보내시구요^^^늘 행복하셔요^^^ -[09/24-00:04]-

김 수미: 이종관 시인님~시인님도 명절 잘 지내시고요. 날마다 행복하세요. *^^* -[09/24-16:25]-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75	어떤 인연	1	서경원	09/29-21:50	1010
74	추석 안부 드립니다	1	늘푸른	09/26-07:48	1065
73	너에게 띄우는 글/이해인	2	이종관	09/24-00:04	1049
72	가을이 익어 가는 날에/이병주	1	에나로	09/20-06:12	1108
71	단 하루를 살아도/김락호	1	에나로	09/19-11:44	1172
70	추억만이 찾아 와서	1	늘푸른	09/18-22:08	1170
69	섭리(攝理)..가을	1	이일임	09/18-16:59	1120
68	그믐달	1	서경원	09/15-21:03	1294
67	1분칼럼 / 도의	2	청암	09/14-21:52	1164
66	인생 마라톤	1	나천수	09/13-10:44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