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용호 (dlhhok@yahoo.co.kr)
홈페이지: http://www.gudosesang.com
2004/11/16(화) 21:30 (MSIE6.0,Windows98,.NETCLR1.1.4322) 211.33.240.205 1024x768
큰 기쁨과 작은 기쁨  

    큰 기쁨과 작은 기쁨

    현자에게 누가 물었다.
    "당신은 이렇게 훌륭한데 전 왜 그렇지
    못합니까?
    그리고 당신은 이렇게 고귀한데
    전 왜 그렇지 못합니까?
    현자가 말했다.
    "나와 같이 뜰로 나가보자."
    성자는 그를 데리고 들로 나갔다.
    뜰에는 두 그루 나무가 있었다.
    한 나무는 커서 나뭇잎이 많이 달려있었고
    다른 한 나무는 반대로 키가 작았다.
    "보라. 이 나무는 작고, 저 나무는 크다.
    그러나 두 나무사이엔 아무런 문제도 없다.
    큰 나무는 작은 나무에게 난 위대하다고
    말 한적이 없고 작은 나무는 난키가 작아서
    당신 옆에 서있으면 열등감을 느낀다고
    말 한적도 없다.
    작은 나무는 분명 작고 큰 나무는 분명 크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작은 나무는 작은 나무대로 아름다움이 있고
    큰 나무는 큰 나무의 아름다움이 있는 법이니까.
    큰 나무는 하늘에 가깝고. 작은 나무는 땅에
    가깝다.
    큰 나무는 큼에 기뻐하고 작은 나무는
    작음에 기뻐한다.
    이렇듯 만물은, 아무리 하찮은 미물이라도
    존재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출처 : 오쇼라즈니쉬 《배꼽》중에서
 


김수미: 존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케 하네요.  감사히 즐감합니다~*^^*  -[11/17-00:33]-

  이름   메일   관리자권한임
  내용 입력창 크게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제 목짧은댓글시인작성자작성일조회
39   그 자체  2   김용호 11/16-21:37  814
38   성경 비유의 말씀  1   김용호 11/16-21:35  799
37   큰 기쁨과 작은 기쁨  1   김용호 11/16-21:30  817
36   기쁨은행을 만들어 봐요  1   김용호 11/16-21:28  791
35   항아리를 채우는 방법  1   김용호 11/16-21:26  758
34   황금물고기  1   김수미 11/15-23:10  776
33   딱 한 사람     김수미 11/12-13:15  796
32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  1   까마귀 11/04-21:59  699
31   천국으로 가는 계단  1   김용호 10/31-14:00  782
3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2   까마귀 10/30-23:51  874

 
처음 이전 다음       목록 쓰기

ⓒ Copyright 1999~   TECHNOTE-TOP / TECHNOTE.INC,


Design by S.Y.H. Copyright (C) 2004.4.29. SORISEA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