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어머니 詩-김병연/ 낭송-김수미 아버지와 어머니의 최고 만족은 자식이 잘 됐을 때다. 아버지는 자신은 못 먹어도 자식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흐뭇하고 어머니는 자식이 맛있게 먹을 그 음식을 만들 때 흐뭇하다. 아버지는 자신이 초라해도 자식이 출세하면 대리만족을 한다. 어머니의 마음은 봄과 여름도 오고가지만 아버지의 마음은 언제나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