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이터: 김수미
시인: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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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5/4(수)
눈이 내리는 창가  




눈이 내리는 창가

 淸幽 김수미/낭송-김수미


창문 너머 흰 눈이 내린다.


바람에 흩날리며 
함박꽃을 피워댄다.


발그레 얼어버린 
겨울의 살결


출렁이던 파도와 
동면하는 바닷가 해변
파랗게 멍이 들던 파도마저
흰 눈을 안아 들인다.




파란 물속으로 살며시 
몸 담그는 함박눈 꽃송이


파르르 떨던 눈송이가 
바다에 살포시 입을 맞춘다.



눈 내리는 창가 
멀리 보이는 바다는 
어느새 
흰 눈송이와 사랑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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