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수미 (daldp1004@hanmail.net)
2005/1/17(월) 22:48 (MSIE6.0,WindowsNT5.1,SV1) 61.253.165.153 1152x864 | |
 소중한 당신 詩-淸幽 김수미 꽃잎처럼 화사하게 내게 다가온 당신. 봄빛이 머물던 그 자리에 청초한 한 떨기 후리지아처럼 내겐 당신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소나기처럼 마음을 적시며 내게 다가온 당신. 여름 한낮 뜨겁게 작열하던 팔월의 더위를 식혀내는 소나기처럼 내겐 당신이 감로수와도 같습니다. 붉게 물드는 단풍나무처럼 내게 다가온 당신. 갈잎이 물드는 가을날에 수줍은 듯 발그레 물드는 단풍처럼 내겐 당신이 순수한 아이 같습니다. 하얀 함박눈 송이처럼 내게 다가온 당신. 세상의 모든 티끌마저도 순백의 청아함으로 덮어주듯 내겐 당신이 정갈하고 순결합니다. 이렇듯 가장 소중한 당신이 내 곁에 있음에 나는 행복합니다. 2005.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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