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수미 (
daldp1004@hanmail.net
)
2005/1/27(목)
21:23 (MSIE6.0,WindowsNT5.1,SV1) 61.253.165.153 1280x1024
나룻배 한 척
나룻배 한 척
詩-淸幽 김수미
강나루에 매여진 나룻배 한 척.
물결 따라 어디든 흘러가고 싶어도
흐르는 강줄기만 말없이 바라본다.
지나가는 바람이
물 위에 머물 때면
전해듣는 세상소식에
나룻배는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매어놓은 주인을
한 번도 원망한 적 없는 나룻배는
오늘도
주인을 기다리며 물결 따라
세월을 낚으며 세상구경을 꿈꾸고 있다.
2005.01.27.
이름
메일
관리자권한임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