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수미 (dkaldp1004@hanmail.net)
2005/7/22(금) 09:26 (MSIE6.0,WindowsNT5.1,SV1,.NETCLR1.1.4322) 61.253.205.149 1280x1024 | |
 이별 詩-淸幽 김수미 이별이란 말이 두려워 입술을 꼭 깨물었습니다. 힘겨워하며 바라보는 그대의 슬픈 눈빛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견뎌내라고 그대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하지만 먼 하늘에 시선을 둔 체 차갑게 떠나가는 그대를 붙잡지도 못하고 그저 눈물 속에 그대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대가 좋아하던 안개꽃은 여전히 포근한 그대처럼 피어있는데 그대는 빛바랜 사진 속에서 슬픈 미소만 지어 보입니다. 향 연기 속에 그대와의 이별은 그대를 사랑했던 사랑의 무게만큼 긴 그늘의 아픔을 만듭니다. 2005. 07.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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