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수미 (dkaldp1004@hanmail.net)
2005/10/22(토) 12:37 (MSIE6.0,WindowsNT5.1,.NETCLR1.1.4322) 211.186.19.206 1280x1024 | |
 달 속의 별 詩-淸幽 김수미 달빛이 유난히 빛나는 밤 슬픈 바람이 불어옵니다. 작은 꼬리별 하나가 먼 곳을 향해 길을 떠나려 합니다. 마지막 타들어 가는 심지처럼 길게 한줄기 빛을 그으며 말없이 세상 밖으로 떠납니다. 침묵의 밤은 깊어만 가고 달 속에는 별 하나가 슬픈 빛을 냅니다. 슬피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던 별은 하얀 울음을 터트립니다. 별이 눈물을 흘릴 때면 바람은 촉촉이 젖습니다. 조용히 남모르게 흘리는 하얀 별의 눈물에 달은 슬픈 달무리를 만들고 깊은 밤은 비를 내리며 서럽게 웁니다. 2005.10.17. 배경음악/심태한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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