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수미 2010/3/25(목) 15:54 (MSIE6.0,WindowsNT5.1,SV1,Mozilla/4.0(compatible,MSIE6.0,WindowsNT5.1,SV1,.NETCLR2.0.50727,.NETCLR3.0.04506.30,.NETCLR1.1.4322)) 61.72.78.49 1280x1024 | |
 주님의 사랑 詩 - 淸幽 김수미 십자가 앞에 조용히 무릎 끓고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침묵의 시간 주님 앞에 가슴으로 울면서 기도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가슴에 미움도 품고, 원망도 품고, 슬픔도 품었습니다. 하나를 털어내면 다른 하나가 채워지고, 또 하나를 털어내면 다른 또 하나가 채워지고, 또 털어내면 다시 채워집니다. 못나고 못난 모습으로 주님의 십자가 앞에 앉습니다. 두 손 모으고 가슴으로 통곡으로 주님 품에 안깁니다. 두 손 모은 기도 속에 내 안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 원망이 아닌 이해함으로, 슬픔이 아닌 기쁨으로 채우고 채우렵니다. 비워지면 채우고 비워지면 또 채우렵니다. 주님이 저에게 해주셨던 그 사랑으로 그 마음으로. 주님이 주신 큰 사랑 말없이 무릎 끓고 엎드려 눈물로 주님께 감사합니다. 돌아보며 지나온 많은 시간을 부수고 부숩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부수고 깨트리며 그 시간 속의 나 자신도 함께 부숩니다. 내 안에 내가 주인 되어서 눈 감아주고 세상에 속아주며 세상과 더불어 내가 살았습니다. 내 안에 나를 의지하며 그렇게 어리석음으로 세월에 속아서 자만하며 살았습니다. 이제 내 안의 나를 부수려 합니다. 주인 된 나, 자만 속의 나, 세상 속의 나, 모두 산산이 부숴내며 나를 사랑하는 주님을,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을, 내가 아닌 내 안의 성령님으로 인해서 함께 살렵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심같이 나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이도 사랑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영원히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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