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수미 (dkaldp1004@hanmail.net)
2004/12/9(목) 13:06 (MSIE6.0,WindowsNT5.1,SV1) 61.253.165.223 1152x864 | |
 겨울은 詩-淸幽 김수미 겨울은 소복이 눈을 내려 벌거벗은 나뭇가지에 하얀 털옷을 입혀놓았다. 겨울은 세상의 찌든 욕심이 싫었는지 하얀색으로 물들여 놓고 가을에 무수히 많은 연인들의 눈물 가득한 사연들을 처마끝에 고드름으로 달아 놓았다. 겨울은 천방지축 개구쟁이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 가득히 흰 눈으로 채워주고 겨울은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따뜻하라고 추운 날씨를 선물로 주었다. 추울수록 더욱 가까이 더욱더 포근히 보듬어 주라고 추운 만큼 마음만은 따뜻하게 살아가라고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어 살아가라고 세상을 향해 사랑의 메시지를 흰 눈속에 담아 눈송이로 뿌리고 있는 것이다. 2004.12.03  오 갑석 : 하이얀 눈내린 바닷가 창이 유난히 넓은 카페에 홀로앉아 음미하는 헤이즐럿 커피향 은은하고 시와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여인의 목소리 소라껍질 울림타고 전해오니 ... ^*^ 늘 행복하소서 -[12/31-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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