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수미 (
daldp1004@hanmail.net
)
2005/1/10(월)
13:59 (MSIE6.0,WindowsNT5.1,SV1) 61.253.165.153 1152x864
언제나 파도는 푸르다.
언제나 파도는 푸르다.
詩-淸幽 김수미
머물지 못하는
사랑을 선택한 까닭에
늘 외로움에 파랗게 멍이 들어
언제나 파도는 푸르다.
바닷가 백사장의 작은 모래알을 사랑했고
바위섬의 작은 물이끼를 사랑했고
바다 위 날아가는 갈매기를 사랑한 파도.
바람을 따라 출렁이고,
구름을 따라 출렁이고.
밀려왔다 쓸려가 버리는 잃어버린 많은 것들
파도의 가슴은 멍이 들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것을 간직할 수 없음에
흰 물거품으로 부서져 버리는 파도.
간직할 수 없음에
머무를 수 없음에.
파도의 아픈 가슴이
오늘도 푸른빛으로 되살아난
깊은 상처의 핏빛이 되어 출렁이고 있다.
이름
메일
관리자권한임
내용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112
나만 그런 줄 알았습니다.
김수미
01/14-02:46
1044
111
산골 마을
김수미
01/10-15:29
1032
110
언제나 파도는 푸르다.
김수미
01/10-13:59
1050
109
회색빛 겨울 산
김수미
01/07-08:44
1037
108
겨울 달이 뜨는 밤
김수미
01/04-11:38
1083
107
겨울
김수미
01/03-10:10
992
106
그대를 떠나며
김수미
01/03-09:09
1212
105
세상은 따뜻하다.그리고 세상은 살 만하다.
2
김수미
12/31-23:38
994
104
촛불
4
김수미
12/21-20:00
1041
103
잊으려 했지만
2
김수미
12/18-12:24
1103
ⓒ Copyright 1999~ TECHNOTE-TOP / TECHNOTE.INC,
Design by S.Y.H. Copyright (C) 2004.4.29. SORISEA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