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 수미 (
dkaldp1004@hanmail.net
)
2004/6/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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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그립습니다.
그대가 그립습니다.
詩-김 수미
설익은 풋사과 같은 우리의 만남이
차곡히 쌓여 농익은 가을빛으로 물듭니다.
다정히 거닐던 돌담길도
흘러가는 강물도 우리의 사랑을
아름답게만 채색했습니다.
그대의 따뜻한 목소리가
전화기로 흘러나올 때마다
그 사랑이 영원할 줄 알았습니다.
차가운 계절의 숨소리가
그대의 온기를 빼앗아 가던 그날
울 수도 없는 고목처럼
하얀 피 마름으로 눈물마저 굳어져 버렸습니다.
한 줌의 먼지 되어
내 곁을 떠난 그대의 온기가 그립습니다.
그대가 보고프면 어찌합니까?
그대가 그립습니다.
그대를 지켜주지 못한
나 자신이 원망스러워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환한 미소는 사진 속에서만 느낄 수 있고
사랑해...귓가에 맴도는 그대의 목소리는
아직도 식지않은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그대가 그립습니다.
소용돌이치는 보고픔에
가눌 수 없는 현기증으로
숨이 막혀옵니다.
그대가 그립습니다.
이 세상 시간이 다 지나간 다음에도
그대 향한 내 사랑은 영원한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밤도 여전히 나는 그대가 그립습니다.
2004. 06. 03
김 수미:
친구야~ 맘에 들려나 모르겠네...너에게 주는 시야..이젠 힘내고 ,그래야 하늘에서도 너가 행복하길 바라고 있을거야.더욱 행복해야 되는거 알지? *^^* -[06/03-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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