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김수미 2014/11/1(토) | |
 세족식을 하며 (유치원 세족식) 세족식을 하며 청유(淸幽) 김수미 사랑하는 나의 사랑동이. 언제나 너를 부를 때면 가슴이 요동치는 구나. 하늘이 허락한 너와의 첫 만남. 내 안에서 너는 늘 엄마의 강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나의 소중한 사랑이란다. 네가 첫 걸음을 내딛던 날. 세상의 모든 것이 아주 작게만 느껴지고 너의 작은 두발이 내 딛는 그 걸음에 엄마는 온 세상을 다 얻은 듯 감사했단다. 소중한 나의 사랑동아. 세족식을 하는 이 순간 엄마는 모든 것에 감사한단다. 고사리 같은 너의 작은 두 손으로 엄마의 발을 씻어주듯 너의 마음에도 서운하고 속상했던 모든 것을 씻어내렴. 너의 예쁜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만들어 보자구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사랑동이. 사랑한다. 아주 많이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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