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수미 (淸幽)
2017/3/29(수)
막동이  
        막동이  ( 소천하신 아버지를 그리며 )

                                             시/ 김수미


아버지의 다정한
“막동아” 부르는 그 소리가 그립습니다.

막동아,
살다보면 힘든 일들이 많단다.
자리가 높아질수록 마음은 낮추어라
겸손한 마음으로 벼가 익을수록 머리를 숙이듯
네 마음을 낮추어라.

막동아,
때론 마음이 아프고 속이 상할 일들이 다가오거든
네 아이들을 생각하며 좋은 생각으로 마음을 다스려라.
네 아이들이 복을 받을 것이란다.

막동아,
좋은 사람이라도 사람사이에 다툴 일이 생기거든
네가 한걸음 물러 서거라. 지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는 것이란다. 사랑하는 것이란다.

막동아,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거라
어느 누구라도 네게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어느 누구라도 네가 그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함께 슬퍼해주고 함께 울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
구걸하는 걸인에게 네가 가진 작은 빵 한 조각이라도
나눠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그런 사람으로 살아라.

막동아,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행복해라 그리고 복 받아라 사랑한다...........

아버지의 훈육의 말씀 가슴속에 곱게 잘 간직하며 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2017. 3. 7.  소천하신 아버지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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