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 수미 (dkaldp1004@hanmail.net)
시인: 김 수미
2004/10/11(월) 12:48 (MSIE6.0,WindowsNT5.1,SV1,.NETCLR1.1.4322) 61.253.165.223 1280x1024
인연의 실타래  





인연의 실타래



        詩-김 수미



작은 시간 속에 많은 세월

시간이 흐르며 

인연의 옷자락들을 스친다.


그렇게 

세월들이 엮어준 인연들로

세상은 움직이며 돌아간다.


정겨운 눈길 한 번에도

살포시 지어보이는 

하얀 미소속에도

많은 인연의 실타래가 

만들어진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올 때도

아침을 지나고 

한낮을 넘기며 

밤이 찾아들 때에도 

인연의 실타래는

초침 째깍임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너와나, 우리라는 

하나의 공동체


내게 소중한 작은 시간

내게 소중한 귀한 인연


오늘도 

시간 속에 인연의 실타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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