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 수미 (dkaldp1004@hanmail.net)
시인: 김 수미
2004/6/10(목) 00:16 (MSIE6.0,WindowsNT5.1) 61.253.165.223 1280x1024
그대가 그립습니다.  
그대가 그립습니다.-김 수미: (김 수미 , 2004/06/09)




그대가 그립습니다.

詩: 김 수미












설익은 풋사과 같은 우리의 만남이


차곡히 쌓여 농익은 가을빛으로 물듭니다.





다정히 거닐던 돌담길도


흘러가는 강물도 우리의 사랑을


아름답게만 채색했습니다.






그대의 따뜻한 목소리가


전화기로 흘러나올 때마다


그 사랑이 영원할 줄 알았습니다.





차가운 계절의 숨소리가


그대의 온기를 빼앗아 가던 그날


울 수도 없는 고목처럼


하얀 피 마름으로 눈물마저 굳어져 버렸습니다.





한 줌의 먼지 되어


내 곁을 떠난 그대의 온기가 그립습니다.





그대가 보고프면 어찌합니까?


그대가 그립습니다.





그대를 지켜주지 못한


나 자신이 원망스러워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환한 미소는 사진 속에서만 느낄 수 있고


사랑해...귓가에 맴도는 그대의 목소리는


아직도 식지않은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그대가 그립습니다.





소용돌이치는 보고픔에


가눌 수 없는 현기증으로


숨이 막혀옵니다.


그대가 그립습니다.





이 세상 시간이 다 지나간 다음에도


그대 향한 내 사랑은 영원한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밤도  여전히 나는 그대가 그립습니다.







  이름   메일   관리자권한임
  내용 입력창 크게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제 목짧은댓글시인작성자작성일조회
18   호 수   김 수미  김 수미 06/11-08:08  705
17   묵 향   김 수미  김 수미 06/10-07:21  767
16   그대가 그립습니다.   김 수미  김 수미 06/10-00:16  879
15   남도다송  1 나천수  나천수 06/08-09:59  840
14   그리움이 길이되어-이정하(퍼온시)   이 정하  김 수미 06/05-19:29  781
13   내가 사랑하는 너는(낭송-설연화)   설 연화  김 수미 06/05-19:21  847
12   당신은 모릅니다(낭송-고은하)   설 연화  김 수미 06/05-19:19  933
11   홀로의 인생   權東基  權東基 06/01-14:58  754
10   낙화(落花)  1 나천수   김수미 05/28-15:45  911
9   소리의 원시성/득음  1 나천수  나천수 05/28-10:28  918

 
처음 이전 다음       목록 쓰기

ⓒ Copyright 1999~   TECHNOTE-TOP / TECHNOTE.INC,


Design by S.Y.H. Copyright (C) 2004.4.29. SORISEAM.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