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작성자: 홍미영 (myhong00@hanmail.net)

홈페이지: http://cafe.daum.net/myhouse58

시인: 홍미영

2005/3/2(수) 09:09 (MSIE6.0,WindowsNT5.1,.NETCLR1.0.3705) 211.211.82.209 1280x1024

미안해 하지 마세요





미안해 하지 마세요.
 
 
                    시/홍미영
 
 
 
 
미안하다는 한마디의
가시 돋친 상처를
안겨주고 말없이
떠났습니다
 
부서지는 시간 틈 사이로
그리움이란 불씨만 깊이
새겨놓고 이제는
가고 없습니다
 
맑은 날 푸른 수평선 아래
자맥질하는 물새의 나래에
고운 추억을 얹어
씻으려 합니다
 
사라져간 빈자리에
피어나는 작은 풀잎이
연녹색 향기를
품어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행복했던 덫에서 헤어나렵니다
아름다운 홀로서기를 꿈꾸렵니다
애틋한 그 사랑은 접어 두렵니다
 
미안해 하지 마세요
언제 까지나

홍미영: 김수미 낭송작가님! 눈이 많이 와여...길거리 조심하시고 사랑스런 하루 되세여& -[03/02-09:10]-

김수미: ^^* 홍미영시인님도 사랑스런 하루 되세요. ^^* 고마워요~^^* -[03/02-10:34]-

문 광: ^^&&^^ -[04/10-14:17]-

번호	제 목		시인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8	그리운 사람	1	오 갑석	들산	05/01-17:50	918
127	나를 사랑한다면	1	윤병권	문 광	04/11-20:41	1054
126	미안해 하지 마세요	3	홍미영	홍미영	03/02-09:09	1010
125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악사들	1	오 갑석	오 갑석	02/13-01:34	1102
124	섬진강5	1	김용택	에나로	02/10-12:07	942
123	길		김 수미	김수미	02/07-18:16	1007
122	새 한-마리	1	주현중	(竹松)주현중	12/31-23:19	1068
121	뿌리 깊은 나무	2	윤병권	문 광	12/29-10:27	973
120	사랑은 눈물입니다		윤병권	문 광	12/28-21:48	1143
119	꽃잎 아닌 잎이 되리	2	주현중	竹松	12/27-08:16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