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이름: 늘푸른

2004/5/29(토) 21:46 (MSIE6.0,WindowsNT5.1,i-NavFourF,.NETCLR1.1.4322) 211.206.221.219 1024x768

우연으로 가는 세월


우연으로 가는 세월

이병주

지난날 너무나 많은 너의 꿈을 꾸었나 보구나.
세월의 무지함을 잠시 잊고서
계절이 바뀌어 또다시 되돌아 왔는데
그냥 너의 허울만 그려보고 있으니.

희미해진 것이 얼마나 지나갔을까?
다시 그려낼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붙들고 통곡이라도 하고픈 것을…….

구차한 변명들은 귀신 탈 빌러 쓰고
잠시 넋 놓고 있는 
지난 진실 송두리째 가두어 놓고 
고깔모자 쓴 중처럼 들릴락 말락 하는 소리
우연으로 가는 길 도 
서럽기는 마찬가지라고….



.
☞늘푸른집

이병주: 김수미님 살그머니 왔어도 아무것도 안가져 가고 님이 내려놓은 마음만 조금 훔쳐갑니다 -[05/29-21:48]-

김수미: 이병주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 고운시 여기에 선물로 주셨군요. 고맙네요 *^^* 건필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05/30-09:47]-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10	시낭송작품 의뢰/가능할까요?	2	나천수	06/07-07:34	1565
9	어둠의 무등 을 타고	1	늘푸른	06/05-08:41	1284
8	이해인님시모음/스물 다섯편	1	김용호	06/04-11:47	1461
7	살며 배우는 지혜		김 수미	06/02-22:55	1581
6	우연으로 가는 세월	2	늘푸른	05/29-21:46	1563
5	그 옛날(4) 내친구(대문타기 놀이)		김 수미	05/27-10:32	1450
4	그 옛날(3)호박꽃이 필때면...		김 수미	05/22-09:50	1257
3	그 옛날(2) 도마뱀꼬리 생포하기 ㅡ.ㅡ;;;	3	김 수미	05/21-09:41	1424
2	그 옛날(1) 국수 사건!	4	김 수미	05/15-00:13	1358
1	우리 지수	7	김수미	05/12-20:24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