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나레이터: 김수미 (daldp1004@hanmail.net)

시인: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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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詩-김은경/낭송-김수미 




그대는 
토라진 꽃샘바람에 
온몸을 흔들며 피어오르는 
시네라리아꽃 향기로 
자박자박 
아지랑이 타고 다가오셔서 

봄 처녀처럼 마냥 수줍은 
내 여린 가슴에 
파릇파릇 
그리움의 새 순이 돋아나고 
내 영혼의 진동까지 
몽땅 사로잡은 그대여 

바스러지는 마른미역처럼 
골수와 심장의 피까지 
죄다 바싹바싹 말라버릴 듯 
힘에 겨운 날은 
시리도록 그대가 그립습니다 

아 아 
너무 보고프다 
미칠 만큼 너무 보고파 
차마 그립다 말 못하고 
가슴 한 켠에 가만히 걸어두고 
그냥, 눈을 감습니다

문 광: 김수미 시인님 음질은 김은경 시인님 것이 더 좋습니다.
제가 듣기엔 참고가 되셧나요.
늘 행복하소서 ^^&&^^ -[02/22-09:22]-

김수미: 네에~~고마워요. ^^* -[02/22-11:05]-

김은경: 무척 낭송이 맑습니다.늘 느끼지만..언제들어도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시는 낭송입니다..오래토록 님의 사랑 간직하겟어요..은경올림^^ -[02/23-05:46]-

김수미: 맘에 드셨다니 저도 좋으네요.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02/23-09:58]-

감상	번호	제 목		시 인	나레이터	작성일	조회
	132	나만 그런줄 알았습니다.		김수미	김수미	02/25-00:40	1204
	131	새벽을 여는 기도.	2	김은경	김수미	02/23-13:43	1208
	130	사랑하는 그대여	4	김은경	김수미	02/18-08:29	1334
	129	나는 나그네	2	김은경	김수미	02/18-08:17	1233
	128	1월	2	나천수	김수미	02/15-15:59	1183
	127	행복		길상용	김수미	02/15-15:54	1245
	126	가을 연가		김용호	김수미	02/15-15:48	1259
	125	나는 꿈꾸지 않는다	1	윤용기	김수미	02/14-23:26	1225
	124	내가 사랑하는 법	2	윤병권	김수미	02/14-23:17	1280
	123	꽃씨하나 가슴에 묻고	2	유현주	김수미	02/14-23:04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