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나레이터: 김수미 (daldp1004@hanmail.net)

시인: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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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25(금) 02:24 (MSIE6.0,WindowsNT5.1,SV1) 61.253.165.153 1280x1024

잊으려 했지만.

 잊으려 했지만.

     詩-淸幽 김수미/낭송-김수미


아픈 사랑이 
싫어서 잊으려 했지만

그대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나를 놓아주질 않습니다.

잊으려 하면 할수록 더욱 
보고픔이 커져만 갑니다.

슬픈 사랑이
싫어서 미워하려 했지만

미워하려 할수록 
더욱 가슴이 아퍼만 갑니다.

짙은 그리움이 싫어서 
냉정 하려 했지만

마음을 내려놓을수록
더욱 파고드는 그대 사랑이
나를 놓아주질 않습니다.

마음의 문을 닫을수록
그리움은 눈덩이처럼 커져만 가고

잊으려 했지만 잊지도 못하고
돌아서려 했지만 돌아서지도 못하는
나는 바보인가 봅니다. 
 
 

* 배경음악: 작곡가/최창국

감상	번호	제 목		시 인	나레이터	작성일	조회
	140	당신 발자국 위로...		김수미	김수미	02/25-07:44	1157
	139	내 사랑 나의 연인이여!		김수미	김수미	02/25-02:33	1227
	138	잊으려 했지만.		김수미	김수미	02/25-02:24	1165
	137	그대는 모를 겁니다.		김수미	김수미	02/25-02:15	1165
	136	소중한 인연		오 갑석	김수미	02/25-02:08	1208
	135	정작 두려운 것은		이금미	김수미	02/25-01:44	1161
	134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		김수미	김수미	02/25-01:29	1194
	133	당신이 그리워질 때는		김 수미	김수미	02/25-01:06	1207
	132	나만 그런줄 알았습니다.		김수미	김수미	02/25-00:40	1206
	131	새벽을 여는 기도.	2	김은경	김수미	02/23-13:43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