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나레이터: 김 수미 (dkaldp1004@hanmail.net)

시인: 오 갑석

AutoPlay: MediaPlayer

2004/9/13(월) 19:14 (MSIE6.0,WindowsNT5.1,.NETCLR1.1.4322) 61.253.165.223 1280x1024

이제야 알겠습니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詩-오 갑석/낭송-김 수미 

                                   
떨어지는 꽃잎을 가만히 바라보며 
두눈가에 이슬 맺히던 그 마음을 
진정 나는 몰랐습니다

언젠가 바람결에 뒹굴던 낙엽 주워서 
책갈피속에 소중히 보관하던
그 마음 나는 몰랐습니다 

가슴한켠에 외로움 담고 
뜬금없이 어린아이처럼
커다란 곰인형 하나 사 달라고 하던
그 말 한마디가 가슴을 찔렀답니다 

스스로 시들어가는 꽃잎처럼
당신의 모습에 비유하며 
거울을 보고 또 보고 하던 
당신 마음 이제야 알겠습니다

품안에 자식인지라 
빈둥지에 외로히 홀로 앉아
지난날의 아쉬움만 가득하여
투정이라도 부려보고 싶은
당신 마음 이제야 알겠습니다 ....

오 갑석 : 시인님 ! 참으로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소서 ^*^ -[12/22-02:26]-

감상	번호	제 목		시 인	나레이터	작성일	조회
	68	오늘은 어디서 무엇이 되어		이 은주	김 수미	09/14-11:58	1137
	67	눈물 흘리는 촛불처럼		이 강훈	김 수미	09/13-19:33	1247
	66	이제야 알겠습니다	1	오 갑석	김 수미	09/13-19:14	1394
	65	당신이 그리워질 때는	3	김 수미	이 종관	09/13-12:43	1235
	64	투정	3	이 종관	이 종관	09/07-10:53	1237
	63	장마(長)1		박 민철	김 수미	09/01-23:36	1268
	62	장마(長)2	2	박 민철	김 수미	09/01-23:20	1249
	61	목마와 숙녀	5	박 인환	김 수미	08/11-12:00	1285
	60	정류장에서		차 성우	김 수미	08/11-11:44	1222
	59	당신의 손을 잡으면		차성우	김 수미	08/11-11:33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