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나레이터: 김수미 (dkaldp1004@hanmail.net)

홈페이지: http://soriseam.com/

시인: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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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9/14(화) 15:15 (MSIE6.0,WindowsNT5.1,.NETCLR1.1.4322) 61.253.165.223 1280x1024

기억 저편에



기억 저편에



    詩-김수미/낭송-김수미






희미해진 기억 저편에 

그림자로 남아 있는 

그대가 있습니다.



유난히 파도를 좋아 했던 그대

넘실대는 파도를 

행복한 미소로 바라보던 그대


먼 훗날 우리의 꿈과 사랑, 

그리고 행복을 꿈꾸던 그대가 

기억 저편에 남아 있습니다.


비가 오면 보고픔이

눈이 오면 설렘이

그리움의 앙금을 흔들어

가슴 위까지 차오르게 합니다.






빗속에 안개처럼 뿌연 기억으로

흰 눈 속에 어렴풋한 

그대의 따뜻한 가슴이

기억 저편에 남아 있습니다.






해와 달이 바뀌고 

계절이 변해가며

그대를 지워내는 동안에도

그대는 

여전히 내 사랑의 그림자로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金炯出: 기억 저편에 그리움을 기다리는 고운 시심에 취하며 가옵니다. -[09/17-00:55]-

김 수미: 김형출시인님~시인님도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09/24-16:27]-

감상	번호	제 목		시 인	나레이터	작성일	조회
	72	가을이 오는 소리		김수미	김수미	09/30-17:25	1127
	71	할미꽃	2	김수미	김수미	09/14-21:05	1383
	70	기억 저편에	2	김수미	김수미	09/14-15:15	1127
	69	아름다운 그대	2	오 세철	김 수미	09/14-14:31	1267
	68	오늘은 어디서 무엇이 되어		이 은주	김 수미	09/14-11:58	1082
	67	눈물 흘리는 촛불처럼		이 강훈	김 수미	09/13-19:33	1179
	66	이제야 알겠습니다	1	오 갑석	김 수미	09/13-19:14	1334
	65	당신이 그리워질 때는	3	김 수미	이 종관	09/13-12:43	1179
	64	투정	3	이 종관	이 종관	09/07-10:53	1187
	63	장마(長)1		박 민철	김 수미	09/01-23:36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