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바람길
시인: 김수미
2010/9/20(월)
그리움을 마시는 날  


그리움을 마시는 날

詩 / 김수미





손끝에 걸릴 듯 말듯

뭉게구름 한점이 말없이 흘러가고


내 마음도

구름 따라 어디론가 흐릅니다.


저 너머 어딘가 알 수 없는 그곳에

내 마음이 머물러 쉴 수 있을지.


푸른 하늘을 보며 눈물을 잔에 담아

찰랑대는 그리움 한 모금 마셔 봅니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시린 여운

가슴 밑바닥에 가득히 고이는 눈물.


그리움을 마시는 날


난 그대의 가슴속에서

곱게 출렁이고 있을 겁니다.












*** 배경음악 작곡가/정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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