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나레이터: 김수미 (dkaldp1004@hanmail.net)

시인: 서문향

AutoPlay: MediaPlayer

2004/11/19(금) 00:25 (MSIE6.0,WindowsNT5.1,SV1,.NETCLR1.1.4322) 61.253.165.223 1280x1024

억새밭




억새밭


詩-서문향/닝송-김수미


가을의 등줄 
가운데쯤 퍼질러 앉아 


은빛 그리움 
질펀히 토해내고 있다


부신 햇살 같은 그리움에 
흥건히 젖은 가슴 

모진 
인연 하나 꺾어 본다


왈칵 
쏟아놓는 바람의 눈물 


시린 발목에 걸린 
인연들 쉼없이 사각거린다


인연과 인연이 
맞닿아 살 부비는 소리


정수박이에 
으스스 포말로 부서진다

서경원: 김수미님~~ 이렇게 살짝쿵 만들어놓으신 줄 몰랐으니...님의 고운 목소리가 안들리다니..이를 어찌하면 좋을는지...슬퍼요 흑흑..고마워요.영상도 이뻐요! 제 홈에 가져가도 되죠! 건강하세요^*^ -[03/07-23:42]-

감상	번호	제 목		시 인	나레이터	작성일	조회
	109	이별 연습		김교신	김수미	11/24-23:32	1264
	108	잊을 수 없어서		이은주	김수미	11/19-00:40	1301
	107	억새밭	1	서문향	김수미	11/19-00:25	1304
	106	못다한 말이 남아있어요.	1	이종범	김수미	11/19-00:14	1203
	105	가을비에 낙엽이 지다	2	신운영	김수미	11/16-00:57	1322
	104	바다여	2	김은주	김수미	11/16-00:45	1276
	103	바스락거릴 사연	2	이병주	김수미	11/15-22:55	1263
	102	암탉처럼	1	서문향	김수미	11/15-21:02	1297
	101	바람과 나	3	김수미	김수미	11/09-18:09	1241
	100	까마귀에게 바침	3	김동성	김수미	11/09-17:58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