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나레이터: 김수미 (dkaldp1004@hanmail.net)

시인: 신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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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6(화) 00:57 (MSIE6.0,WindowsNT5.1,SV1,.NETCLR1.1.4322) 61.253.165.223 1280x1024

가을비에 낙엽이 지다



가을비에 낙엽이 지다  
 
詩-외솔:신운영/낭송-김수미



무심한 당신은 
이미 무서리에 지처버린

핏기 잃은 잎새를 
무슨 연유로 서둘러
떨궈내려 하십니까

두어도 스스로
제 갈길을 아는

아쉬움에 차마 
서성이는 발길을
재촉합니까

내쳐진 잎새는
눈물로 흥건히 젖고

미처 마음 
다잡지 못한 여린 가지는
서투른 이별에 파르르 떱니다

잊고 살라는
홀연한 말 한 마디

매운 바람에 
낙엽은 
대책 없이 날리웁니다

김은주: 아름다운 낭송시 잘듣고 갑니다... 오늘아침은 이곳에서 좋은 낭송글과 아침을 열고있습니다.. 행복하세요 -[11/16-10:33]-

김수미: 김은주 시인님~고운 발자취 고마워요. *^^* -[11/17-00:35]-

감상	번호	제 목		시 인	나레이터	작성일	조회
	107	억새밭	1	서문향	김수미	11/19-00:25	1304
	106	못다한 말이 남아있어요.	1	이종범	김수미	11/19-00:14	1204
	105	가을비에 낙엽이 지다	2	신운영	김수미	11/16-00:57	1323
	104	바다여	2	김은주	김수미	11/16-00:45	1276
	103	바스락거릴 사연	2	이병주	김수미	11/15-22:55	1263
	102	암탉처럼	1	서문향	김수미	11/15-21:02	1297
	101	바람과 나	3	김수미	김수미	11/09-18:09	1241
	100	까마귀에게 바침	3	김동성	김수미	11/09-17:58	1227
	99	가을/등단시 中 에서	3	김수미	김수미	10/16-09:42	1379
	98	가을이 주는 지혜	2	김수미	김수미	10/16-01:14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