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도 
          
        
       
            詩- 김 수미/낭송-인 복노







오늘 하루도 고개 숙여 

감사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한줌의 아침 햇빛에도 

모든 나뭇잎들이 감사하듯

주어진 일이 작고 힘들어도

열정을 다해 최선으로 결실케 하소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나타내어

정진 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





내 삶과 마음이 물질의 노예가 되게 마시고,

사랑으로 나누어 기쁨으로 받게 하소서.






고단함 속에서도  아이의 눈을 보게 하시고


기쁨 속에서도  슬픈 사람의 마음을 보게 하소서.







내 건강할 때 아픈 사람을 돕게 하시고,


내 작은 힘을 지친이의 버팀목으로 사용하소서.




땀 흘려 일하게 하시고 그 구슬땀으로

인내의 열매를 수확케 하소서.


늦은 저녁 눈을 들어 빛나는 별들을 보게 하시고,

귀 기울여 자연의 소리를 듣게 하시며,

상쾌한 바람의 향기를 맡게 하소서.


오늘 하루 감사의 기도로

잠자리에 들게 하시고,

눈을 떠 맞이하는 내일도

감사로 가득 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