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수미 (daldp1004@hanmail.net) 2005/1/4(화) 11:38 (MSIE6.0,WindowsNT5.1,SV1,.NETCLR1.1.4322) 61.253.165.153 1152x864 겨울 달이 뜨는 밤  겨울 달이 뜨는 밤 詩-淸幽 김수미 앙상한 가지 끝에 걸린 바람 한 조각 군에 간 아들생각에 겨울이 마냥 야속한 어머니 문풍지를 흔드는 바람소리에 벌컥 이며 냉수 한 사발 들이마신다. 군데군데 까맣게 눌어버린 장판지처럼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어머니의 가슴 뒷집 누렁이 짖는 소리에 애끛은 타박 한마디 내뱉는다. 겨울 달이 뜨는 밤 어머니 한숨 한 자락이 바람 타고 담장을 넘는다. 2005.01.04   이름   메일   관리자권한임   내용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110   언제나 파도는 푸르다.   김수미 01/10-13:59  961 109   회색빛 겨울 산   김수미 01/07-08:44  954 108   겨울 달이 뜨는 밤   김수미 01/04-11:38  993 107   겨울   김수미 01/03-10:10  917 106   그대를 떠나며   김수미 01/03-09:09  1127 105   세상은 따뜻하다.그리고 세상은 살 만하다.  2 김수미 12/31-23:38  912 104   촛불  4 김수미 12/21-20:00  957 103   잊으려 했지만  2 김수미 12/18-12:24  1029 102   어리석은 사랑  3 김수미 12/17-21:04  1056 101   내사랑 나의 연인이여!  2 김수미 12/16-23:06  986   ⓒ Copyright 1999~   TECHNOTE-TOP / TECHNOTE.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