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소리샘

시인: 김 수미

2004/6/22(화) 12:27 (MSIE6.0,WindowsNT5.1) 61.253.165.223 1280x1024

옹달샘

 
옹달샘/詩-김 수미

                      
옹달샘


          詩- 김 수미



작은 옹달샘에 
나뭇잎 배가 떠다닙니다.

살랑이며 부는 바람에 
작은 파문이 일렁입니다.

나뭇잎 배가 
빙그르르 돌며 원을 그리면


동그랗게 그려진 파문 속에 
그대 얼굴이 그려지다 사라집니다.

손 내밀어 잡으려하면 더욱 흐려지는 얼굴

행여 놀라서
사라져 버릴까 두려워
언제나 맴도는 옹달샘 작은 그리움.

오늘도
가슴속 낮은 목소리로 그대를 그리렵니다.

번호	제 목		시인	작성자	작성일	조회
37	눈이 내리는 창가	1	김 수미	김 수미	06/22-23:52	882
36	내가 그대라면		김 수미	김 수미	06/22-13:12	847
35	옹달샘		김 수미	김 수미	06/22-12:27	841
34	자석		김 수미	김 수미	06/22-12:00	835
33	눈물 흘리지 마세요.		김 수미	김 수미	06/22-11:44	818
32	비오는 날이면		김 수미	김 수미	06/22-11:22	799
31	달팽이		김 수미	김 수미	06/21-07:25	726
30	어머니		김 수미	김 수미	06/19-00:00	700
29	그대에게 가는 여행		김 수미	김 수미	06/18-11:03	773
28	산골 마을		김 수미	김 수미	06/18-09:35	690